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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3 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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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우리를 부담스럽게 만드는 존재, 타인의 시선


요즘 유행하는 YOLO라는 말이 있습니다. You Only Live Once(당신의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그러니까 나만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말을 역으로 뒤집어 보면 그만큼 우리는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입신양명(사회적(社會的)으로 인정(認定)을 받고 출세(出世)하여 이름을 세상(世上)에 드날림)'이라는 말처럼, 우리는 나만의 인생을 어떻게 살까에 대한 고민이 익숙하지 않은 나라입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것, 즉 타인에게 인정받는 삶에 더 익숙한 나라에 우리는 태어난 것입니다.


실제로 '치맛바람'이라는 말처럼,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교육열은 실로 대단합니다. 겉으로는 다 너를 위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은밀한 속 안에는 부모가 다 채우지 못한 욕구와 욕망을 자식을 통해 실현시키려 하는 마음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부모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과, 부모의 말씀에 따르는 것이 인간으로써의 도리라는 유교 문화의 가르침은 우리가 자연스럽게 타인의 뜻을 따라살게 되는 삶으로 수렴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도전을 꺼리는 것도 결국은 타인의 시선이 두려운 것


High Risk, High Return. 도전을 해서 성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을 하려면 도전을 해야만 합니다. 도전을 통해 우리는 성장하고 원하는 것을 쟁취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도전을 꺼려합니다. 실패가 치명적이어서가 아닙니다. 예 맞습니다. 본인이 실패하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실패한 나 자신을 사람들이 비웃고 손가락질 하는 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까지도 얘기합니다. "아니 실패한다고 죽습니까? 아니면 아닌가보다 하면 되는겁니다"


이처럼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도전을 포기하는 성향은 우리의 일상을 갉아먹기도 합니다. 가장 큰 패턴은 바로 역설적으로 타인의 피드백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타인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 = 본인은 부족한 존재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본인 스스로 본인을 피드백하는 것 = 쓸모없는 자신을 확인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점차 피드백과 멀어지는 것입니다. 피드백과 멀어지는 사람은 당연히 소통은 줄어들 뿐더러 객관적인 자신의 능력을 갈고 닦아갈 수 없습니다. 문제점이 무엇인지 본인의 사고 안에서만 생각하게 되고, 이것은 점차 성장이 더뎌지는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걷는 나만의 길


남들이 나에 대해서 중얼중얼 거리는 것을 아주 적당하게 무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의 기대에 이러쿵 저러쿵 맞춰 줄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각자 태어난 날도 다르고, 죽는 날짜도 전부 다릅니다. 만나는 사람도 다르고, 느끼는 것도 다릅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도 다르고, 내가 싫어하는 것, 그리고 좋아하는 것도 다릅니다. 그래서 태어난 순간, 나는 나만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나에게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가족을 포함한 타인의 시선이 얼마나 나에게 무의미한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타인의 시선에게서 자신을 조금씩 내려놓을수록, 눈치보지 않고 무언가를 하고 싶은, 해내고 싶은 욕구가 솟아올라올 것입니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타인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구하며 도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할 것입니다. 사실 성공이냐, 실패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의 인생이 끝나고 관 뚜껑이 닫히는 순간을 상상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단한 성공을 해서 미련 없이 떠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대로 마음껏 살았기 때문에 미련이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도전이 그 자체로 아름다운 이유는 바로 그 자체에 우리가 태어난 삶의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YOLO, 우리의 인생은 한 번 뿐입니다. 그리고 그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타인이 아닌, 바로 나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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